2016년 3월 11일 금요일

[말씀 묵상] 나의 시간? (마 24:29-35)


오늘 아침은 가벼운 비가 내리고 있어 걷는 대신 그냥 컴 앞에 앉아 생명의 삶 오늘 본문을 불러 낸다
세상의 끝날 즈음에 이루어질 일들을 예수께서 일러 주시고 계시다. 그 환난은 아주 급하고 몹시 힘들어 보인다. 예수께서 일러 주시는 시간과 우리가 보는시간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로선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환란이, 그것도 혹독하게 임할 것 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환란의 마지막에 임하실 인자의 모습도, 그리고 그가 불러 모으실 백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신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때에 대해서 배우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때의 급함 (urgency) 를 전달하려 하시는 것 같다. 장차 아주 혹독한 환란이 올 것이고 생각보다 정말 빨리 올테니 준비하라고 경고를 주시는...

에수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2000 년이 훌쩍 넘은 오늘을 사는 나는 성경의 시간과 오늘의 시간에 대해서 별로 경각심이 없다. 그래서 급함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겨울을 지나면서 온도가 오르고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과 나무의 끝이 조금씩 부드러워 지는 것에서 봄이 오는 걸 읽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계신 시간을 읽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했는데 나의 세대는 과연 언제 까지일까?  내가 세우고 있는 이민자로서의 다음 세대를 위한 플랜과는 어떻게 다른 걸까? 

세상속에 살지만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간다는건 정말 주가 주시는 지혜아니면 알 수가 없을 일이다. 성경이,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이거나 모순이 아나라면, 난 적어도 세상을 살펴 혹 그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담고 살아야 할 일이다.  성령께서 오늘도 매순간 도우시길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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