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4일 금요일

[일상] 남매...


누나 은혜는 동생 은혁이랑 두 살 터울이다.
동생이 태어나자 처음엔 그렇게 서러워하더니 이젠 동생을 챙겨줄 만큼 자랐다.
동생은 누나 성격을 잘 알아 별로 건드리려 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좀 측은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나가 손잡아 주고 뽀뽀해 주면 씩 웃곤 하는게 좋은 가 보다.

남매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좋다. 특히 누나가 있으면 동생 챙기는게 각별하다.
남동생들은 늘 누나에게 기대는 모습이 많다. 다 성장하고도 그런게 많이 보이곤 한다.

밤 사이에 딸 아이가 보내준 이 사진에 마음이 푸근하다.
잘들 사이좋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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